
Hyun-Je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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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s by Hyun-Jean Lee
본고는 피터 무어가 찍은 백남준의 <필름을 위한 선> 퍼포먼스와 에릭 크롤이 찍은 <TV 부처> 전시에서의 기록사진을 살피며, 미술 아카이브에서 작품과 함께 등장하는 작가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작가가 화면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지 발견케 한다는 점을 논한다. 이들은 작가가 자신의 작업과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단편적 기록일 수 있으나 그것은 작가 자신이 화면과 마주하는 의도된 시선과 태도를 드러낸다. 이후 본고는 이를 작품과 감상자(작가)가 연합된 객체를 구성한다는 하먼의 예술객체 개념 하에 살피며, 이런 혼성객체 내부에서 지각자와 감각객체의 '진솔한 몰입'은 예술경험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본다. 이를 통해 본고는 기록사진이 제1관객이자 모범적 관객으로서의 작가가 어떠한 태도로 작품과 함께하며 작품과 진솔한 관계를 맺는지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을 주장하며, 이는 결국 사진을 보는 이들과 해당 작품의 미래 관객에게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일종의 형식과 틀을 제시한다고 말하고자 한다. 이러한 주장은 하먼의 예술객체를 감상자뿐 아니라 생산자이자 창작자까지 포함하여 탐색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좁게는 미술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를 전망하며, 크게는 예술의 미래 문제를 조명해보기 위해 기획된 소책자이다. 철학자, 미학자, 미디어아트 이론가, 미디어아티스트, 미술사학자, 영화 이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기술과 예술의 미래에 대한 사유’를 전개한다.
예술과 기술 사이를 오가는 오랜 진동을 바라보면서 이 세계와 우리의 미래, 그리고 예술의 미래에 관해 질문하는 여섯 명의 필자들은 미래라는 시간, 그리고 예술에 대한 본질적인 사유를 촉발하면서 미래의 예술에 거는 가능성의 지평을 펼쳐 보이고 있다.
perceiving experiences, the work becomes a meta-methodology exploring the meaning of other beings’ experience. While encountering in between different perceptions with hybrid perspectives, ecological narratives and empathy can be realised. It suggests to us that the way we perceive and understand this world is not the only way.
본고는 피터 무어가 찍은 백남준의 <필름을 위한 선> 퍼포먼스와 에릭 크롤이 찍은 <TV 부처> 전시에서의 기록사진을 살피며, 미술 아카이브에서 작품과 함께 등장하는 작가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작가가 화면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지 발견케 한다는 점을 논한다. 이들은 작가가 자신의 작업과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단편적 기록일 수 있으나 그것은 작가 자신이 화면과 마주하는 의도된 시선과 태도를 드러낸다. 이후 본고는 이를 작품과 감상자(작가)가 연합된 객체를 구성한다는 하먼의 예술객체 개념 하에 살피며, 이런 혼성객체 내부에서 지각자와 감각객체의 '진솔한 몰입'은 예술경험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본다. 이를 통해 본고는 기록사진이 제1관객이자 모범적 관객으로서의 작가가 어떠한 태도로 작품과 함께하며 작품과 진솔한 관계를 맺는지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을 주장하며, 이는 결국 사진을 보는 이들과 해당 작품의 미래 관객에게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일종의 형식과 틀을 제시한다고 말하고자 한다. 이러한 주장은 하먼의 예술객체를 감상자뿐 아니라 생산자이자 창작자까지 포함하여 탐색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좁게는 미술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를 전망하며, 크게는 예술의 미래 문제를 조명해보기 위해 기획된 소책자이다. 철학자, 미학자, 미디어아트 이론가, 미디어아티스트, 미술사학자, 영화 이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기술과 예술의 미래에 대한 사유’를 전개한다.
예술과 기술 사이를 오가는 오랜 진동을 바라보면서 이 세계와 우리의 미래, 그리고 예술의 미래에 관해 질문하는 여섯 명의 필자들은 미래라는 시간, 그리고 예술에 대한 본질적인 사유를 촉발하면서 미래의 예술에 거는 가능성의 지평을 펼쳐 보이고 있다.
perceiving experiences, the work becomes a meta-methodology exploring the meaning of other beings’ experience. While encountering in between different perceptions with hybrid perspectives, ecological narratives and empathy can be realised. It suggests to us that the way we perceive and understand this world is not the only way.
개벽 이전의 세계가 근대화를 신성시하며 근대성의 팬데믹을 추동해 온 역사라면, 개벽 이후의 지구는 생명화를 유일한 가치로 삼아 지구성의 확산과 심화를 지향한다는 것을 당위로서뿐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이자, 오래된 미래로서 예견하고 증언한다. 이 책은 ‘다시개벽의 징후 시리즈’ 2021년 판으로서, ‘지구적 전환’을 올해 핵심 키워드로 정한 셈이다. 특히 이러한 논의들을 세계적이 유행의 사조가 아니라, 한국인의 관점에서 한국 자생의 사상을 기반으로 주로 논찬한다는 점에서 K-철학, K-인문학으로서 ‘지구한국학’이라고 명명해도 좋다.
저자: 조성환, 차은정, 허남진, 전희식, 이주연, 김유리, 오하시 겐지, 신승철, 이현진, 임진철, 유정길, 박길수, 이윤복, 유상용, 고은광순, 황선진, 박치완
목차
프롤로그: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 _ 조성환
제1부 가치의 전환
지구적 치유를 위한 인류학의 사고법_ 차은정
지구화시대의 한국철학_ 조성환
지구를 대하는 태도_ 허남진
지구위기시대의 삶의 영성화_ 전희식
제2부 주체의 전환
지구적 페미니즘을 위하여_ 이주연
청년기에 접어든 인류_ 김유리
고령자의 삶의 방식과 존재 의의_ 오하시 겐지(大橋健二)
동물권을 이야기하는 시대_ 신승철
제3부 사회의 전환
노멀화되어 가는 뉴노멀_ 이현진
마을공화국에서 지구연방까지_ 임진철
사회전환운동, 그리고 운동의 전환_ 유정길
『개벽』에서 『다시개벽』까지 100년의 미래_ 박길수
제4부 마을의 전환
사람의 향기가 나는 ‘즐거운가’_ 이윤복
일상에서 진리를 사는 원(圓)마을_ 유상용
웃음이 담을 넘다, 생활의 귀환_ 고은광순
민본과 대동세상으로 가는 큰 사람, 큰 마을, 새 부족_ 황선진
에필로그: 팬데믹시대의 글로벌 공공선 _ 박치완
역사를 통과해온 심장의 정체성은 융합 프로젝트의 뿌리가 되었다. 근육 덩어리의 심장이 온몸에 피를 돌게 하는 펌프기계로 인식되었을 때, 그리고 생명을 상징하고 자아를 대표하던 묵직한 의미의 심장이 ‘이식수술’이라는 기술로 인해 ‘맞바뀌고 대체되는 대상’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만났을 때 등등을 고찰해본다. 이로써 각양각색의 이미지를 지닌 심장을, 또한 그 심장을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시선을 만나본다.
https://www.arko.or.kr/artntech/boardView.do?siteId=artntech&pageId=JM2020013000001&boardId=MB2020091700001&boardSeq=73
"Mokyeonri_Architecture Breathing in its Surroundings"
Mokyeonri is a new architecture built by Softarchitecturelab (Director: Eunju Han) in 2015-2017
In the same magazine space, the review "Situation Architecture" written by Heesoo Kwak is published and this review is included in this file.
This is documentation of a lecture entitled "Convergence Art for Cosmo-Aesthetics" by Hyun Jean Lee, which was held on July 28th, 2021. This lecture was organized by the Seoul Foundation of Arts and Culture's Arts and Tech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