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 포퓰리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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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 포퓰리즘'''({{llang|en|Left-wing populism}}) 또는 '''좌익 대중주의'''(左翼大衆主義)는 좌익 정치에서 포퓰리즘의 수사를 차용한 정치 사상이다.<ref |
'''좌익 포퓰리즘'''({{llang|en|Left-wing populism}}) 또는 '''좌익 대중주의'''(左翼大衆主義)는 좌익 정치에서 포퓰리즘의 수사를 차용한 정치 사상이다.<ref name="alb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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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들어서 미국의 중동 사태 개입 명분이 허위로 드러나고, 미국에 의한 세계 경제 위험이 증대되면서, 개발도상국과 일부 유럽 국가 사이에서 진보적 포퓰리즘 운동이 대두됐다.<ref>{{cite book|last1=Hartleb|first1=Florian|date=2004|title=Rechts- und Linkspopulismus. Eine Fallstudie anhand von Schill-Partei und PDS|trans-title=Right and left populism. A case study based on Schill Party and PDS|language=de|publisher=Wiesbaden|page=162}}</ref> 이 운동은 미국의 패권주의와 제국주의에 반대하고, 국내 정치,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을 기존의 엘리트나 기성 정치인이 아닌, 하위 계층에 속하는 군중과 일부 대안 이론을 펼치는 이론가에게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좌익 포퓰리즘은 강한 평등주의를 고수하고 있고, [[인종주의]] 비판과 더불어, [[간접 민주제]]의 기만성을 폭로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다.<ref name="albe1">Albertazzi, Daniele; McDonnell, Duncan (2008). ''Twenty-First Century Populism''. Palgrave MacMillan. p. 123. ISBN 9780230013490.</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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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대중주의 운동의 기원은 [[신좌익]] 운동에서 찾을 수 있다. [[유럽]]의 [[1960년대]]에 일어난 일련의 신좌익 운동은 투쟁에 있어서 지식인 계층과 노동자 및 농민 계층 간의 이질감을 없애고, 둘다 동일한, 수평적 관계로 진보적 운동에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ref>[http://newleftreview.org/II/82/marco-d-eramo-populism-and-the-new-oligarchy 신좌익 운동가들의 좌익대중주의 평가]</ref>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매우 반권위, 비정치적인 것을 원칙으로 한 운동이었기 때문에 [[1970년대]] 초반부터 쇠퇴하기에 이른다. |
좌익대중주의 운동의 기원은 [[신좌익]] 운동에서 찾을 수 있다. [[유럽]]의 [[1960년대]]에 일어난 일련의 신좌익 운동은 투쟁에 있어서 지식인 계층과 노동자 및 농민 계층 간의 이질감을 없애고, 둘다 동일한, 수평적 관계로 진보적 운동에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ref>[http://newleftreview.org/II/82/marco-d-eramo-populism-and-the-new-oligarchy 신좌익 운동가들의 좌익대중주의 평가]</ref>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매우 반권위, 비정치적인 것을 원칙으로 한 운동이었기 때문에 [[1970년대]] 초반부터 쇠퇴하기에 이른다. |
2021년 3월 30일 (화) 06:44 판
포퓰리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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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 포퓰리즘(영어: Left-wing populism) 또는 좌익 대중주의(左翼大衆主義)는 좌익 정치에서 포퓰리즘의 수사를 차용한 정치 사상이다.[1]
2000년대에 들어서 미국의 중동 사태 개입 명분이 허위로 드러나고, 미국에 의한 세계 경제 위험이 증대되면서, 개발도상국과 일부 유럽 국가 사이에서 진보적 포퓰리즘 운동이 대두됐다.[2] 이 운동은 미국의 패권주의와 제국주의에 반대하고, 국내 정치,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을 기존의 엘리트나 기성 정치인이 아닌, 하위 계층에 속하는 군중과 일부 대안 이론을 펼치는 이론가에게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좌익 포퓰리즘은 강한 평등주의를 고수하고 있고, 인종주의 비판과 더불어, 간접 민주제의 기만성을 폭로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다.[1]
좌익 포퓰리즘 운동은 빈곤한 노동 계층, 피억압자를 대표하는 광범한 대중 운동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들이 주장하는 가치를 행동 근거로 삼고, 철저히 이들의 요구에 따라 운동이 진행된다.[3]
개요
좌익대중주의 운동의 기원은 신좌익 운동에서 찾을 수 있다. 유럽의 1960년대에 일어난 일련의 신좌익 운동은 투쟁에 있어서 지식인 계층과 노동자 및 농민 계층 간의 이질감을 없애고, 둘다 동일한, 수평적 관계로 진보적 운동에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4]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매우 반권위, 비정치적인 것을 원칙으로 한 운동이었기 때문에 1970년대 초반부터 쇠퇴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 부터 미국의 국제 폭력이 심해지면서[5], 이른바, '보수적 테러리즘'을 반대하는 좌익 운동이 다시 라틴아메리카와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그간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태를 비판하면서도, 소련의 간섭주의도 또한 비판했다.
이들은 친소, 친미도 아닌 확실한 자주성을 가진 국가로 거듭나기를 요구했다. 대다수 좌익대중주의자들은 독재 상태가 아닌 확실히 자유민주주의가 들어선 국가(미국, 서독, 프랑스 등등)에서는 보수주의, 종교주의를 반대했으며, 반자본주의를 주장했다. 그러나 그 반대인 독재 국가에서의 좌익대중주의자들은 반자본주의 가치보다 민주주의, 평화주의 가치를 더욱 중시했다.
오늘날, 독재 상태에서 해방된 남미 국가들의 좌익대중주의자들은 민주주의, 평화주의 가치를 넘어서 반자본주의,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정책을 실현할 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들은 독재 시절에는 의회민주주의를 요구했지만, 가끔 반자본주의 정책을 밀고나감에 있어서 반의회, 반헌법적인 강렬한 정치적 카리스마를 추구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의 좌익 포퓰리즘
대한민국에서 전통적인 좌익 노선은 사회 구성체 담론에 기초한 마르크스-레닌주의 노선이었으며, 1991년 소비에트 연방 붕괴 후에는 사회민주주의와 기타 개량주의라는 협조주의에 기반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회에서 사회민주주의 이념의 유효성에 대한 회의감이 진보 운동 내부에서도 증대하기 시작했고, 이는 기존 유럽의 이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진보 운동을 파생하였다. 이후 좌익 포퓰리즘은 미국의 패권주의가 한반도 문제에 악영향을 주고, 이러한 문제가 국내 빈곤층의 생활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담론이 과거 사회 구성체 담론과 무관하게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2016년 민중연합당이 출범했을 때, 기존 사회 구성체 담론에서 벗어난 대안의 노동 운동이 형성됐고, 이 과정에서 몇몇 요소가 포퓰리즘 수사와 결부하게 됐다.
정당
- 그리스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네덜란드
- 노르웨이
- 대한민국
- 덴마크
- 독일
- 멕시코
- 미국
- 민주당의 일부 정파
- 볼리비아
- 브라질
- 스웨덴
- 스페인
- 아르헨티나
- 에콰도르
- 일본
- 짐바브웨
- 체코
- 대만
- 프랑스
- 필리핀
같이 보기
각주
- ↑ 가 나 Albertazzi, Daniele; McDonnell, Duncan (2008). Twenty-First Century Populism. Palgrave MacMillan. p. 123. ISBN 9780230013490.
- ↑ Hartleb, Florian (2004). 《Rechts- und Linkspopulismus. Eine Fallstudie anhand von Schill-Partei und PDS》 [Right and left populism. A case study based on Schill Party and PDS] (독일어). Wiesbaden. 162쪽.
- ↑ 《Here to Stay? Populism as a New Party Type》 참조
- ↑ 신좌익 운동가들의 좌익대중주의 평가
- ↑ 《Terrorists' target selection》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