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화

이동통신 서비스의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무선 전화기

휴대 전화(携帶電話, 영어: cellular phone, cellphone, mobile phone, 문화어: 손전화, 무선대화기)나 핸드폰 또는 휴대폰이동통신 서비스의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소형 무선 전화기로 일반적으로 유선 전화의 반대말로 쓰인다.[1] 가정에서 사용하는 무선 전화는 선이 없기는 하지만 유선 전화와 연결되는 전화이기 때문에 휴대 전화라고 하지 않는다. 현대의 휴대 전화는 단순히 전화로서의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온라인), 블루투스, 장문 메시지, 영상통화, 영화 관람, 사진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현재 출시하고 있는 휴대 전화 대부분은 기지국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함으로써 PSTN에 상호 연결한다. (위성 전화는 제외.)

198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휴대전화 모습.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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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휴대전화 발명가 마틴 쿠퍼
 
최초의 휴대전화 모토로라 DynaTAC 8000X

world 추웨cho의 휴대 전화는 1973년 모토로라에서 근무를 하던 마틴 쿠퍼 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개발하였으며, 당시 무게는 약 850.5그램이었다. 원천 기술은 벨 연구소조엘 엥겔이 가지고 있었으며 벨 연구소는 1946년 개발한 셀룰러 텔레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경찰에 제공하였다. 현재의 카폰과 비슷하다.

1973년에 마틴 쿠퍼 박사가 개발한 기술은 이를 셀룰러 방식의 텔레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차 밖으로 끌어낸 것이며 10여 년 동안의 각고의 노력 끝에 모토로라는 1983년 최초의 상용 휴대 전화 다이나택(DynaTAC)을 발매하기에 이른다.

최초로 셀룰러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설치된 것은 1979년 일본 도쿄였으며 미국에서는 1981년에 처음으로 워싱턴 D.C.볼티모어 사이에서의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1982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마침내 상용 셀룰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인증하였으며, 한 해가 지난 1983년에는 Ameritech사가 시카고에서 미국 최초의 아날로그 셀룰러 서비스(AMPS:Advanced Mobile Phone Service)를 개통했다.

대한민국은 198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이 휴대 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후 삐삐와 시티폰의 과도기를 거쳐 1990년대 후반부터 개인 이동전화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며 휴대전화 시대가 열렸다. 대한민국 휴대전화 시장은 삼성전자애니콜LG전자, SKY(팬택 엔 큐리텔), 모토로라, 노키아, 블랙베리 등이 각축을 벌였다. 1999년 폴더 모양의 휴대전화를 삼성전자에서 처음 출시하였고 동시에 1999년 5월 첫 카메라폰이 출시되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삼성전자가 출시한 SCH-V200이 최초의 카메라폰이었다. 2001년에는 세계 최초의 VOD폰이 출시되기도 하였다.

2000년대 초반은 휴대전화 업계에 여러 발전이 일어났던 시기였다. 2001년 노키아가 첫 컬러 액정 휴대전화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2002년 첫 TFT-LCD 컬러 휴대전화 SCH-X430이 출시되는 등 흑백에서 컬러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국내/외 휴대전화 업계는 2003년을 끝으로 흑백폰 시판을 완전 중단하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는 컬러 액정만 시장에서 살아남게 되었다. 또한 2002년 3세대 이동통신(3G) 시험 서비스가 시작되어 2003년 상용화가 되며 3G로의 세대교체도 이루어졌다. 또한 2002년까지 출시된 휴대전화는 전부 안테나가 외장형으로 되어있어 통화 시 안테나를 빼서 사용해야 했으나, 2003년 2월 첫 안테나 내장형SPH-X8300(벤츠폰)이 처음 출시되어 2005년부터는 모든 휴대전화가 안테나 내장형으로 출시되게 되었다.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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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 (막대기식): 최초의 휴대 전화와 인터넷 전화기의 일반적인 형태. 액정 화면과 조작 버튼이 항상 노출되어 있다.
  • 플립: 액정 화면은 항상 노출되어 있고, 조작 버튼은 별도의 뚜껑에 덮여 있는 형태이다.
  • 슬라이드(밀기식): 액정 부분을 밀어 올리면 조작 버튼이 노출되는 형태이다.
  • 폴더(접이식): 내부 액정과 조작 버튼이 맞닿도록 접을 수 있는 형태이며, 내부 액정과 외부 액정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내부 액정 보호에 효율적이나 휴대 전화를 쓰기 위해서는 폴더를 열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 회전: 폴더형처럼 열린 후 화면 부분이 수동 회전을 하거나 90도 정도 회전하는 형태이다.
  • 터치(화면접촉수감식): 풀터치는 별다른 키패드 없이 터치스크린으로만 조작 가능한 형태이며, 반터치는 터치스크린과 내장 키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형태이다. 아이폰과 스마트폰, PDA 폰의 대표적인 형태이다.
형태 기종
모토로라, 블랙베리 제품 외
플립 삼성 애니콜(1999년 이전), 엘지 화통, 프리외이, 싸이연(1999년 이전)
슬라이드 삼성 애니콜, DMB슬라이드, 슬라이드 위젯
폴더 삼성 애니콜 매직홀, 코비F, 노리F, Wi-Fi 폴더폰
회전
풀터치 아이폰, 스마트폰, 평양타치, 삼성 애니콜 햅틱, 코비, 노리, 스카이 웹홀릭, 케이티테크 몽글몽글, 부비부비
반터치 모토로라 모토쿼티, LG 안드로원, 옵티머스Q, 옵티머스7Q, 옵티머스 chat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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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

휴대 전화에는 통화라는 기본 기능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시장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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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분기 기준으로 세계에서 휴대 전화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전자이며 24.7%의 점유율로 작년보단 많이 떨어졌다. 다른 휴대 전화 제조업체로는 애플이 12.3%, 샤오미가 5.6%, 화웨이가 5.1%, 나머지는 47%였다.

2012년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휴대 전화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는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1분기에 휴대 전화 9350만 대(점유율 25%)를 판매해 14년간 1위를 지킨 노키아를 눌렀다”고 발표했다.[2]

휴대 전화와 유사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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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 전화 (Cordless telephone) - 무선 전화는 무선통신 송수신기가 포함된 표준 전화이다. 휴대 전화와 달리 무선 전화는 가입자끼리 공유하지 않는 사설 기지국을 이용한다. 기지국은 육지선에 연결되어 있다.
  • 전문 모바일 라디오 (PMR) - 고급 전문 모바일 라디오 시스템은 휴대 전화 시스템과 매우 비슷하다.
  • 라디오 전화 - 전화망에 연결할 수 있는 무선통신에 적용하는 용어이다. 이 전화는 휴대가 가능하지 않다. 이를테면 기본적으로 전력 공급이 요구되며 PSTN 전화를 설비할 수 있는 조작기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 위성 전화 - 이 종류의 전화는 인공위성과 직접 통신한다. 위성 전화는 값이 비싸므로 휴대 전화의 신호가 닿지 않는 먼 곳에 있는 사람에게 한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를테면 등산객이나 바다 선원들이 사용한다.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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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경고판

여러 곳에서는 휴대 전화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테면 수많은 학교에서는 시험 도중 부정 행위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괴롭힐뿐 아니라 교내에서 다른 사회 활동과 잡담에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 전화 이용에 제한을 가한다. 대한민국의 일부 중등학교(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교칙에 의해 휴대 전화의 반입 및 교내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이를 위반하면 각 학교 교칙에 따른 제재조치가 가해진다. 수많은 휴대 전화는 학교 락커룸 시설과 공중 화장실에서 이용을 금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폰은 사진이 찍힐 때 몰카 방지를 위해 셔터 효과음이 나올 것을 요구받고 있다.[3]

또, 휴대 전화 이용은 일부 국가(중앙정부)에서 운전하는 동안에 금지되어 있다.

인체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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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립암센터의 명승권 교수는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은 비사용자에 비하여 암 종양 발생을 17% 정도 더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휴대 전화를 10년이상 사용할 경우 30%로 더 높아진다. 명승권 교수는 휴대 전화로 통화 할 때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여 가급적 휴대 전화와 멀리 떨어지는 편이 암 발생률 저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4]

2011년 5월 31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휴대 전화를 사용할 경우 뇌종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휴대 전화에서 발생하는 복사 에너지(Radiation)가 발암성 위험(carcinogenic hazard)과 같은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는 , 엔진 매연, 클로로포름(마취제의 일종) 등과 같은 등급으로, 신경교종(神經膠腫)이나 청신경종(聽神經腫) 암을 증가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증거를 찾았다는 뜻이다. EU 환경 당국도 휴대 전화가 흡연, 석면, 유연가솔린 등과 마찬가지로 인체 건강에 위협을 주는 요소라고 밝혔다.[5]

2011년 6월 9일 대한민국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휴대 전화 사용시 노출되는 무선주파수 전자기장을 발암가능성 물질(Group 2B)로 분류함에 따라, 소아청소년이 되도록 불필요한 휴대 전화 통화를 줄이며, 사용이 꼭 필요할 경우에도 핸즈프리를 이용토록 권고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휴대 전화기와 암(신경교종 및 청신경종) 발생 관련성에 대해 면밀히 조사연구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는 휴대폰 장기통화를 줄이고, 되도록 핸즈프리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6]

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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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이동통신사나 정부에서는 분실된 휴대폰의 이용을 정지하고 접수가 되면 원주인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동통신사의 부가서비스로 휴대폰 분실보험도 판매되고 있다. 습득한 휴대전화를 이용할 경우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된다. 2G 시절에는 분실신고된 폰을 쓰려면 휴대전화 복제를 해야만 습득폰을 개통시킬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등장이후 습득폰을 유심을 바꾸면 타인이 개통할 수 있고 해외로 가면 추적도 불가능하고 분실폰 개통 제한도 되지 않아 습득폰을 밀수출하기 위한 목적, 또는 수리점에서 부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습득폰을 유상으로 매수하는 업체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다른 사람에 의한 휴대전화 분실 시, 근처 통신사에서 기종을 말한 뒤 위치추적, 사용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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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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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핸드폰이 어떻게 작동할까?. 공학 코너. 2019년 3월 15일.
  2. 박현영 기자 (2012년 4월 28일). “휴대 전화 세계 챔프 삼성”. 중앙일보. 2020년 8월 30일에 확인함. 
  3. 최은경 (2016년 7월 4일). “[현장에서] 폰카 ‘찰칵 소리’까지 강제하는 나라…고객도 제조사도 난감”. 중앙일보. 2020년 8월 8일에 확인함. 
  4. 김효엽 기자 (2009년 10월 15일). “휴대폰, 암 발병 30% 높일 수도‥"이어폰 써야". 《MBC뉴스》. 2012년 7월 2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10월 15일에 확인함. 
  5.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2011년 6월 1일). "휴대폰이 발암물질로 분류?" WHO, 암발생 위험 공식 경고 논란”. 《ETNEWS》. 2016년 6월 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6월 13일에 확인함. 
  6. 보건복지부 (2011년 6월 9일). “복지부, 소아청소년 휴대 전화 사용 자제 당부”. 《공감코리아》. 2013년 5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6월 13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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