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서해(黃海)(영어: Yellow Sea 옐로우 시[*], 중국어: 黃海) 또는 서해(西海)(영어: West Sea 웨스트 씨[*])는 태평양의 일부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의 바다이다. 황하의 토사가 유입되어 바다의 색깔이 누런 빛을 띠었다는 것에서 서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조선서해(朝鮮西海)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프랑스 지도 제작자 당빌이 만든 《신중국지도첩》(1737년)에 표기된 서해(프랑스어: Hoang Hai ou Mer Jaune)가 국제 표준으로 쓰이며 한국 내에서도 자주 사용된다.[1]
황해 서해 조선서해 Yellow Sea | |
인천 앞바다 | |
황해의 지도 | |
위치 | 동아시아 |
좌표 | 북위 35° 동경 123° / 북위 35° 동경 123° |
유형 | 내해 |
유역국가 |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
| |
수면면적 | 380,000km² |
평균수심 | 45m |
|
지리
편집총 면적은 약 380,000km2이며, 평균수심은 약 45m이다. 최대수심은 100m를 넘지 않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다. 따라서 갯벌이 발달해 있다. 겨울과 여름 수온 차가 매우 심하며, 담수의 유입이 많고 수심이 얕은 이유로 서해 북부 서한만과 중부 경기만 일부 지역, 가장 고위도 지역인 랴오둥 만은 겨울에 얼어붙기도 한다.
서해는 전라남도 해남 반도 남쪽 끝부터 제주도까지를 경계로 동해[2][3]와 나뉘고, 제주도 서쪽 끝부터 장강(양쯔 강) 하구까지를 경계로 동중국해와 나뉜다.
서해(서해)로 흐르는 강
편집자원
편집수산자원
편집지하자원
편집발해만에서 여러 유전이 발굴되었으며, 천연 가스도 상당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역사
편집형성
편집서해는 중생대 말기부터 군산분지 등 대륙지각의 리프팅(rifting)이 활발하게 발생하여 형성된 바다이며 한반도에 비해 훨씬 발달된 퇴적분지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지진활동은 한반도보다 더 활발할 것으로 해석된다.[4] 실제로도 지진활동이 활발하며 2021년 서해 중부 해역 지진과 2014년의 서격렬비도 해역 지진은 백악기에 형성된 군산 분지의 경계부에서 발생하기도 했다.[5] 서해에는 남중국지괴(Soutii China block)과 중한지괴(북중국지괴)(Sino-Korea block)가 고생대 페름기 후기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충돌한 지구조적 경계가 존재한다. 이 경계는 친링-다비-술루 충돌대(Qinling-Dabie-Sulu Belt)의 연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6]
선사시대
편집약 2만 년 ~ 1만 2천 년 전의 빙하기(한반도의 구석기 시대)에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120m가량 낮아, 서해 전 지역은 큰 강이 흐르는 평야였으며, 서해로 흘러드는 강들은 이 강의 지류로 여겨진다.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다가 차츰 넓어졌다.
서해(서해)를 중심으로 한 해안과 섬에는 물고기, 조개, 해조류 등의 각종 해산물을 포획·채취하여 양식으로 활용한 흔적이 남아 있다.
교역
편집삼국시대 이전부터 한국은 이미 서해를 통한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하였다. 신라 말에는 장보고가 무역로를 독점하고 해상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해전
편집역사시대 이후로 많은 해전이 기록되었다.
지도
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중국령달단전도(Carte generale de la Tartarie Chinoise)가 처음 제작된 것은 1732년이고, 《신중국지도첩》이 나온 것이 1737년이다. 관련 논문에 따르면 지도첩의 'Hoang Hai' 표기는 당시 조선왕조의 지방 행정구역 명칭인 황해도(黃海道)에서 비롯한 명칭이다. 한상복, 〈황해의 명칭에 대한 고찰〉, 황해연구 제5권,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기술연구소, 1993년 12월.
- ↑ 전라남도 해남군부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까지의 바다를 대한민국에서는 남해라고 지칭하나, 국제 수로 기구에서는 이 해역을 동해에 포함시킨다.
- ↑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 제3판 지도 Archived 2012년 3월 5일 - 웨이백 머신, 국제 수로 기구, 1953년 발행.
- ↑ “서해 해역의 지진지체구조 및 단층활동 특성조사연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2014년.
- ↑ “"백악기때 상처 아물지 않았다" 새벽 서해 흔든 지진의 정체”. 중앙일보. 2021년 1월 19일.
- ↑ “한반도 주변해역 해저단층분포도 제작을 위한 기획연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2014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