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극장
인민극장(人民劇場, 영어: People's Theatre)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만수대지구에 위치한 공연장이다. 인민극장은 2012년 4월 17일 첫 문을 열었으며, 개관 기념으로 은하수관현악단이 공연하였다.[1]
구성
[편집]김일성 탄생 100돌을 맞이하여 개관한 인민극장은 연건축면적 5만여m2에 총건평이 1만 1,500m2, 그리고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이며 마이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1,500석의 원형 생음극장과 500석의 지하 극장을 갖고 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하였다.[2] 인민극장은 원형의 외관에 현대적 감각의 통유리로 치장되었으며, 북측 매체들은 이 극장이 노동당의 건축미학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였으며 또한 인민의 사상 감정과 미적 지향에 맞게 완공된 이른바 주체 건축의 본보기 극장이라고 찬양하였다.[3]
세부 시설
[편집]인민극장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만큼 최신 무대설비와 연습실, 분장실 그리고 지하주차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극장 관람자들은 서로 다른 각도에서 무대 출연자들의 공연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관람석이 무대의 앞과 뒤 그리고 옆면에 블록 형식으로 높고 낮게 배치되어 있다. 지하극장은 민족적 특성이 잘 살아나면서 또한 현대적인 미감이 나게 구성되었는데 지하 극장의 내부 벽들은 민족 악기인 가야금을 구색이 맞게 앞으로 세워놓은 것처럼 꾸며져 있다.
인민극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건설된 것[4]으로 알려졌으며 극장 현관 홀에는 김정일을 찬양하는 노래의 악보가 장식되어 있기도 하다. 2015년 10월 18일 청봉악단의 평양 첫 공연 마지막 날에 김정은, 리설주 부부는 모란봉악단의 단원들과 함께 이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장인 인민극장의 현관 홀에서 모란봉악단의 지도부 그리고 단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에서 인민극장 현관 홀에는 김정일을 우상화하고 찬양하는 '김정일 장군의 노래' 악보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벽에 커다랗게 부조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한편 3층 홀에서는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 조망된다고 한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이무철 (2012년 4월 17일). “北인민극장 개관…은하수악단 개관공연”. 《연합뉴스》. 2012년 6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7월 29일에 확인함.
- ↑ 안윤석 (2012년 4월 22일). “北, 평양인민극장 개관…"1500석의 원형생음극장"”. 《노컷뉴스》. 2018년 7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7월 29일에 확인함.
- ↑ 이계환 (2012년 4월 22일). “노동신문이 소개한 北문화예술의 전당 '인민극장'”. 《통일뉴스》. 2018년 7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7월 29일에 확인함.
- ↑ 김종우 (2012년 4월 24일). “초호화 첨단시설 갖춘 북한 '인민극장' 주목”. 《스카이데일리》. 2014년 8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7월 29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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