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윤성환(尹盛桓, 1981년 10월 8일 ~ )은 전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투수,전과자이다.

윤성환
기본 정보
국적 대한민국
생년월일 1981년 10월 8일(1981-10-08)(43세)
출신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신장 183 cm
체중 70 kg
선수 정보
투구·타석 우투우타
수비 위치 투수
프로 입단 연도 2004년
드래프트 순위 2004년 2차 1라운드(삼성 라이온즈)
첫 출장 KBO / 2004년 4월 4일
대구롯데전 구원
마지막 경기 KBO / 2020년 8월 21일
문학SK전 선발
획득 타이틀
계약금 1억 6,000만원
경력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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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재학 시절 김민호 감독을 통해 투수 집중 훈련을 받았다.[1]

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졸업 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하였다.[2] 주형광 코치를 동경했던 그는 연고 팀이었던 롯데 자이언츠로 가기를 원했으나, 롯데 자이언츠투수 장원준을 지명했다. 이 때 당시 수석코치였던 선동열이 그의 가능성을 점쳐 2차 지명 때 그를 스카웃했다.[3] 그는 선동열이 키운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4] 시범 경기 5경기에 출전해 11이닝동안 2실점, 평균자책점 1.64, 11탈삼진을 기록했다.[5]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데뷔 첫 등판해 구원 승을 기록했다.[6] 그는 데뷔 첫 해에 최단기이자 최연소 10홀드를 기록했다.[7] 데뷔 시즌에 주로 롱 릴리프와 선발 투수로 기용돼 4점대 평균자책점, 4승 7패, 1세이브를 기록해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으나, 같은 해 9월박정환, 정현욱, 오상민, 지승민, 현재윤 등과 함께 병역 비리 사건에 연루되며 시즌 아웃됐다.[8] 조사 후 불구속 처리됐고 시즌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시즌 17홀드를 기록하며 지승민, 류택현과 함께 홀드 공동 3위에 올랐다.[9]

4월 20일 소집 해제 후 팀에 복귀했다.[10] 주로 불펜에서 활동하며 총 36경기에 나와 1점대 평균자책점, 3승, 8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국가대표팀 상비군에도 선출됐다. 소집 해제 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팀 내 최고의 불펜 요원으로 군림했다. 시즌 후 선발 투수가 부족한 팀 내 사정으로 선발 전환을 준비했다.[11] 연봉 협상 과정에서 전년 대비 3,000만원(75% 인상)이 오른 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12]

배영수, 전병호, 웨스 오버뮬러와 함께 선발 투수로 활동했다.[13] 선발 전환 첫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14] 프로 입단 이후 첫 10승(8선발승)을 거두며 정현욱과 함께 팀 내 최다 승 투수가 됐다.[15] 그 해 선발 전업 후 선발 투수진의 핵이 됐고, 시즌 후 억대 연봉에 첫 진입했다.

선발 투수 전업 이후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7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16] LG 트윈스 전에서만 완투승을 2회 기록했고, 4월 4일 LG 트윈스전에서도 승리해[17] LG 트윈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8월 5일에는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돼 팀 내 최고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18] 2009년에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가운데 그의 호투가 돋보였다. 롯데 자이언츠조정훈, KIA 타이거즈로페즈와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19] 시즌 후 1억 8,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20]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살짝 높아지긴 했지만 14승(1구원승이 포함되어 있어 선발승으로 치자면 로페즈 조정훈이 14선발승으로 공동 1위) 5패를 기록했는데 조정훈 로페스 두 선수의 이 해 선발승(14선발승) 기록은 역대 최다 선발승 투수 최소 선발승(14선발승) 타이 기록으로[21] 남아 있다.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았다.[22] 그만큼 작년에 이어 선발진을 이끌어갈 선봉장으로 기대를 받았다.[23] 하지만 시즌 전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하체 훈련을 못해 부진이 길어졌다. 하체가 뒷받침되지 못한 채 구위를 회복하고자 상체에 힘을 주어 무리하게 투구해 결국 어깨 부상까지 당했고, 시즌 내내 1군과 2군을 왔다갔다하며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24][25][26] 결국 그를 지명할 때부터 가능성을 보고 애지중지 키워 왔던 선동열마저 그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해 병역비리 사건으로 시즌 아웃됐던 2004년에 이어 또 다시 한국시리즈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3승(모두 선발) 6패, 1홀드,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4승(13선발승) 5패로 부활해 2011년 한국시리즈 4차전을 통해 데뷔 후 첫 한국시리즈에 등판했고, 5차전 때 김연아에게 시구를 지도했다.[27]

부상으로 인해 그리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해 9승(모두 선발) 6패로 10승 달성에 실패했으나,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13승(모두 선발)으로 시즌 다승 3위로 마감, 평균자책점 5위 등 좋은 시즌을 보냈다. 4월 KIA전에서 데뷔 10년만에 첫 완봉승을 거뒀다.

4년 80억원(계약금 48억원, 연봉 8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으로 역대 투수 최고 FA 계약 기록을 갱신했다.[28]

정규 시즌에서 17승(모두 선발) 8패,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승 3위, 탈삼진 공동 5위 등에 올라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포스트시즌 도중 불거진 해외 원정 도박 불확실 혐의로 안지만, 임창용과 함께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는 팀의 통합 5연패가 좌절된 시초이자 암흑기에 접어들게 된 계기가 됐다.

도박 연루에도 불구하고 4월 6일에 복귀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 후로 전반기를 7승 1패로 마무리했지만 후반기에 4승 9패,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서 후반기에는 크게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 4년 연속 170이닝을 기록했다.

4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 두 자릿수 승을 달성했고, 통산 120승을 달성했다. 4월 2일 KIA 선발승으로[29] 역대 16번째 개인통산 100선발승, 9월 13일 대구 한화전 선발승으로[30] 개인통산 110선발승을 기록했다.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5승(모두 선발) 9패,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상당히 부진했다. 공의 회전수도 2017 시즌보다 평균 100rpm 가까이가 줄었고 구속도 같이 줄어 난타를 많이 당했다.

시즌 시작 전 1년 10억(연봉 4억)에 FA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시범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좋은 시작을 알렸다. 6월 2일 롯데전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했지만 역대 8번째 130승을 달성했다. 130승은 현역 선수로는 2위의 기록이다.

2군에 머물다 백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그가 대체 선발로 기용됐으나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16일에 방출되었다.[31]

투구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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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두드러진 구질은 힘 있는 속구와 슬로우 커브볼이다. 속구의 평균 구속은 전성기 시절 139~145km였고, 현재는 구속이 좀 떨어져 127~131km이고 최고 구속은 148km/h이다. 빠른 구속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구위는 아니지만, 볼 끝이 강하며 제구가 잘 되는 뛰어난 속구이다. 변화구의 대부분이 커브볼이다. 요새 들어서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비율을 높였다. 김진우와 함께 한국 투수들 중 커브를 가장 잘 던지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110km 중·후반대의, 낙차가 매우 큰 1-7 커브는 특기이다. 2008 시즌 후 장착한 슬라이더의 각도 예리하다는 평을 받는다. 속구와 커브볼로 적절한 볼 배합을 하며 삼진을 많이 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변화구의 제구가 불안정하거나 움직임이 밋밋한 날에는 종종 난타당했다. 이는 대량 실점을 불러 평균자책점을 많이 높였다. 몸쪽 승부를 많이 하며, 타자와의 승부도 빨리 가져가는 성향을 보인다. K/BB 값도 다른 투수들에 비해 높아(2009년 K/BB 3.85) 탈삼진에 비해 볼넷을 적게 내 주는 투수이다. WHIP 역시 다른 에이스급 선발 투수들에 비해 0.1 정도 낮으며(2009년 WHIP 1.18) 전형적인 플라이볼[32] 투수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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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심에서 5억원의 금품을 받고, 승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모두 인정하였다.[35] 그러나 그는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에 동종 상습범과 누범으로 체납금 6억 1천 9백만원을 체납해서 압류 집행되었다.

출신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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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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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팀명 평균자책점 경기 완투 완봉 승률 타자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2004 삼성 4.84 56 0 0 4 7 1 17 0.364 299 67 60 7 35 6 71 41 36
2007 1.04 36 0 0 3 0 0 8 1.000 170 43.1 24 2 17 1 43 6 5
2008 3.92 35 0 0 10 11 0 2 0.476 580 135.1 132 8 45 7 102 66 59
2009 4.32 30 2 0 14 5 0 0 0.737 690 166.2 163 19 34 10 131 83 80
2010 5.91 28 0 0 3 6 0 1 0.333 363 80.2 104 12 19 2 54 55 53
2011 3.54 24 0 0 14 5 0 0 0.737 584 137.1 151 8 30 3 83 62 54
2012 2.84 19 1 0 9 6 0 0 0.600 469 114 112 6 26 4 81 36 36
2013 3.27 27 1 1 13 8 0 0 0.619 702 170.2 167 16 37 4 122 69 62
2014 4.39 28 1 1 12 7 0 0 0.632 728 170.1 196 18 37 8 133 87 83
2015 3.76 30 3 1 17 8 0 0 0.680 809 194 199 27 30 10 164 86 81
2016 4.35 28 1 0 11 10 0 0 0.524 767 180 202 25 41 13 85 95 87
2017 4.28 28 1 0 12 9 0 0 0.571 731 174.1 181 22 37 15 130 86 83
2018 6.98 24 0 0 5 9 0 0 0.357 542 117.1 164 28 32 9 89 99 91
2019 4.77 27 1 1 8 13 0 0 0.381 643 145.1 168 14 50 7 65 87 77
통산 14시즌 4.21 420 11 4 135 104 1 28 0.565 8077 1896.1 2023 212 470 99 1353 958 887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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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성환 “난, 선발 투수… 오직 승리 뿐이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동아일보
  2. 롯데, 김수화 신인 2차 1번으로 지명 《연합뉴스》, 2003년 6월 30일 작성
  3. 준PO 3차전 선발 투수 운명의 맞대결 - 중앙일보
  4. 윤성환, 선 감독의‘첫 작품’에서‘명품’으로 진화[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일간스포츠
  5. 2004 프로 야구 신인 돌풍 활기 넘쳐 《스포츠서울》, 2004년 3월 30일 작성
  6. 윤성환 “내가 새로운 개막전의 사나이”[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일간스포츠
  7. 박종호, 김수경 12연승 저지 - 연합뉴스
  8. 삼성 병역 비리 11명 출두 《매일신문》, 2004년 9월 11일 작성
  9. 투수 개인타이틀 순위(최종) 《연합뉴스》, 2004년 10월 5일 작성
  10. 삼성 윤성환 제대..이달 말 합류 기대 《연합뉴스》, 2007년 4월 21일 작성
  11. 삼성, 투수진 대수술…윤성환 선발 만들기[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스포츠서울》, 2007년 10월 9일 작성
  12. 싱싱投 윤성환 연봉 75% 인상 Archived 2017년 8월 18일 - 웨이백 머신 《매일신문》, 2007년 12월 11일 작성
  13. 삼성 5선발 '정현욱? 조진호?'[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스포츠서울》, 2008년 3월 24일 작성
  14. 장원준-윤성환, '신(新) 에이스라 불러다오'[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Osen》, 2008년 9월 9일 작성
  15. '윤성환 10승 쾌투' 삼성, SK 6-3 꺾고 시즌 마무리 《조이뉴스》, 2008년 10월 4일 작성
  16. 윤성환 첫 완투승…삼성 하위권 추락 방어 Archived 2017년 8월 19일 - 웨이백 머신 - 매일신문
  17. 한화, 개막 축포... 전 구장 매진 출발 - 연합뉴스
  18. 삼성 윤성환,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 - 동아일보
  19. 역대 최소 승수 다승왕 탄생… 새 얼굴 대거 등장 - 뉴시스
  20. 윤성환, 63.6% 인상 1억 8천... 정현욱 30.8% 인상 1억 7천 - 조이뉴스24
  21. 이상학 (2013년 10월 4일). “배영수-세든 14승, 역대 최소승수 다승왕 탄생”. OSEN. 2024년 6월 15일에 확인함. 
  22. OSEN - 2010년 3월 기사 "윤성환, 창용이 형은 진정한 남자입니다"[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3. 스포츠 서울 - 2010년 3월 기사 "개막전 사나이 삼성 윤성환, 개막전 4연승 출격"[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4. 스포츠칸 - 2010년 7월 기사 "2군 합류한 윤성환 “이제 아프지 않다”"
  25. OSEN - 2010년 8월 기사 "윤성환, 1군 복귀 위한 '잰걸음'… 2군 경기서 최고 144km" Archived 2010년 8월 4일 - 웨이백 머신
  26. 마이 데일리 - 2010년 9월 기사 "PS 대비 등판, 삼성 권오준-윤성환, 첫 성적표는?" Archived 2014년 12월 17일 - 웨이백 머신
  27. 윤성환 "김연아 시구 지도, 떨려서 혼났다" - 스포츠조선
  28. 윤성환, 역대 투수 FA 최고액 80억원에 `삼성잔류` - MK스포츠
  29. 김동영 (2017년 4월 2일). “윤성환, KIA전 6이닝 6K 2자책 QS.. '토종 에이스'의 힘”. 스타뉴스. 2020년 7월 25일에 확인함. 
  30. 배진남 (2017년 9월 13일). '러프 5안타 6타점' 삼성, 한화에 설욕”. 연합뉴스. 2020년 7월 25일에 확인함. 
  31. 삼성, 도박의혹 윤성환 전격 방출 - 스포츠조선
  32. 정철우 (2018년 6월 19일).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깊은 부진' 윤성환, 좋을 때 어떤 투수였나”. 스포티비뉴스. 2021년 6월 9일에 확인함. 
  33. '원정도박 혐의' 안지만-윤성환, 수사보류 가능성↑.. 복귀? - 스타뉴스
  34. “벤치클리어링 윤성환, 한화 삼성 난투극…네티즌 “야구장에서 ufc 구경””. 2017년 5월 22일. 2023년 11월 20일에 확인함. 
  35. 이강일 (2021년 6월 3일). “도박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 구속”. 2023년 11월 20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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