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냉동 디저트

아이스크림(영어: ice cream, 문화어: 얼음보숭이, 에스키모)은 냉동 디저트로, 보통 크림향신료와 거품을 낸 계란 흰자를 넣고 얼린 디저트이다. 민트 맛, 딸기 맛, 바닐라 맛, 녹차 맛 등 여러가지의 맛이 있다. 참고로, ice cream은 iced cream 또는 cream ice에서 파생된 단어다. 하드 아이스크림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2024년부터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 유행을 한다. 내가 먹어본 결과 개맛있다.

아이스크림
휘핑크림, 초콜릿 소스, 웨이퍼와 함께 제공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코스과자, 후식
원산지페르시아
만들어진 연도기원전 400년
난이도보통
서빙 온도상온
주 재료우유, 설탕, 소금
보통 사용되는 재료초콜렛, 바닐라, 딸기, 민트초코
비슷한 음식과자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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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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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아이스크림은 셔벗(또는 빙수) 형태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최초의 아이스크림은 눈에 향료로 양념을 한 것으로, 지금의 아이스크림보다는 거칠었다. 냉장고 같은 냉방 수단이 없었던 고대에는 왕족과 귀족들이 먹는 고급 간식이었다.

기원전 400년경 고대 페르시아에서 이 오면 보존해두었다가 차가운 겨울파스타의 일종인 베르미첼리장미수를 버무린 것을 향료와 과일을 얹어 먹은 것이 기원이라는 설이 있으며, 율리우스알렉산더 대왕우유을 섞어 먹은 것이 기원이라는 설도 있다.

그리스에서는 고대 아테

시장에서 눈과 꿀을 섞은 아이스크림을 팔았다는 기록도 있으며, 히포크라테스도 아이스크림을 '생명수'라 불리며, 극찬하였다. 로마 제국의 네로 황제도 산의 만년설에서 가져온 , 땅콩, 과일 등과 섞은 것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1]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은 고대 중국상나라에서 물소 젖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기원으로 한다. 실제로 마르코 폴로원나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고 한다. 이것이 유럽으로 건너가서 1550년 무렵에 지금의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완성되었다.

중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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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초에는 초석과 얼음을 섞어 빙점 이하까지는 떨어뜨리는 장치가 개발되었다. 파도바 대학교의 마크안토니우스 지마라(Marcantonio Zimara)는 상온의 물에 대량의 질산 칼륨을 넣으니 열에 의해 흡열 냉각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16세기 중반의 베르나르도 본탈렌티(Bernardo Buontalenti)는 얼음에 질산을 추가하여 영하 200도까지 아주 낮은 온도가 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원리는 이후 아이스크림의 제조기술에 큰 기여를 하였다.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보았던 사람들은 17세기의 영국 국왕 찰스 1세와 그의 신하들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같은 진미를 준비한 사람은 찰스의 프랑스인 요리사 제랄드 티생이었다. 그는 최초로 우유크림을 사용하여 아이스 디저트를 만든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1718년에는 영국의 《메리 에일스 아주머니의 요리책(Mrs. Mary Eales's Receipts)》에서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이란 용어를 사용하였고 현대와 같은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법이 정리되었다.[2][3] 이후 1744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도 "아이스크림(Ice cream)"이라는 단어가 기재되었다.

아이스크림은 200년 동안 부유층의 전유물로 이어져 오다가 1851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농장을 경영하던 제이콥 푸셀이 남는 크림은 얼려서 보관하면 크림의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대중화되었다. 푸셀의 아이스크림은 엄청난 인기를 얻어 1851년 6월 15일에 아이스크림 공장을 세우게 되었으며, 가격 또한 손으로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던 경쟁업체의 3분의 1도 안 되어 푸셀은 뉴욕과 워싱턴에 공장을 세웠으며, 아이스크림의 인기는 전국으로 퍼졌다.

1904년 세계 대박람회에서 와플 장수와 아이스크림 장수가 공동으로 아이스크림 콘을 만들었다. 와플은 콘이 되었다. 즉 아이스크림 용기를 와플로 만든 것이다.

성분상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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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가공 기준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류의 한 종류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아이스크림류를 모두 아이스크림이라고 본다.

미국에서는 아이스크림의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이 '아이스크림'이란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유사 아이스크림류와 그 외의 빙과류는 '아이스크림'이란 이름을 사용할 수 없어 '~Bar'같은 이름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아이스크림 기준이 까다로운 덕분에 미국에서 아이스크림의 단가가 다른 간식류에 비해 아주 약간 높은 수준이다.

미국
  • 유고형분 20% 이상, 유지방 10% 이상인 것,
유지방 6% 이상, 단백질 2.7% 이상인 것을 멜로린(mellorine)이라 부른다.
대한민국의 아이스크림류
  • 아이스크림(ice cream): 유고형분 16% 이상, 유지방분 6% 이상
  • 아이스밀크(ice milk): 유고형분 7~15%, 유지방분 2~5%
  • 셔벗(sherbet): 무지 유고형분 2% 이상
  • 저지방 아이스크림(低脂肪 ice cream): 무지 유고형분 10% 이상, 조지방 2% 이하
  • 비유지방 아이스크림(非乳脂肪 ice cream): 무지 유고형분 5% 이상, 조지방 5% 이상[4]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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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핀다트 구슬 아이스크림.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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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 판매하는 젤라토.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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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이 주성분인 아이스크림은 지방분이 유고형 분 16~20%, 유지방 6~10%이며, 대부분 포화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맛을 내기 위해 각종 향료를 넣고, 단맛을 위해 많은 당분이 포함되어 있다. 빙과류 계열도 유지방은 없으나 여전히 많은 당분이 들어있다.

이렇게 지나치게 높은 당분 때문에 고혈압당뇨병성인병 환자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되어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는 한 끼 식사분의 당이 포함된 인슐린 주사를 투여하고도 아이스크림은 섭취하지 않는다.

많은 당분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갈증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스크림을 섭취 시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감촉으로 잠시 동안 갈증이 해소되는 것처럼 느끼나, 아이스크림의 높은 당도로 인한 삼투압으로 입안의 수분이 아이스크림으로 옮겨지면서 갈증이 오히려 심해진다. 특히 운동 직후 아이스크림의 섭취는 더 심한 갈증과 함께 소모된 칼로리를 도리어 채우는 결과를 얻는다. 그러므로 운동 직후의 아이스크림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섭취하거나 부족한 염분을 채우는 소금물 또는 이온 음료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이 있을시에는 차가운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복용은 자제하는게 좋으며 많이 먹을 경우 배탈이 날 수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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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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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drews, Tamra (2000). 《Nectar and Ambrosia:An Encyclopedia of Food in World Mythology》. Santa Barbara, California: ABC-CLIO. 121쪽. ISBN 978-1-57607-036-9. OCLC 224083021. 
  2. Eales, Mary (1985) [1718]. 《Mrs. Mary Eales's Receipts》. London: Prospect Books. ISBN 0-907325-25-4. OCLC 228661650. 
  3. http://www.gutenberg.org/files/20735/20735-h/20735-h.htm#ice_cream "To Ice Cream" in Project Gutenberg's Mrs. Mary Eales's Receipts (1733), by Mary Eales.
  4. 3살 아이도 녹이는 30년 인기!《한겨레》2009-07-05 오후 01:19:3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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