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샴푸(영어: shampoo, 문화어: 머리비누)는 머리카락과 두피를 깨끗이 하는 것으로, 기름의 작은 방울로서 세제의 일종이다. 액체 속에 분산되어 혼합되어 있으며 거품을 일으킨 다음 물로 씻어 내린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작은 거품이 마찰을 줄여 머리카락끼리의 마찰을 막고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물질이 염기성인 수산화나트륨과 중성을 이루어 손상을 막는다. 참고로,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shampoo bar)도 출시되고 있다.

종류

샴푸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출처 필요]}

구분		성분과 작용
일반	비누	일반적으로 동물성의 유지를 수산화나트륨이나 수산화칼륨 등의 알칼리로 중화시켜 얻음. 세정 작용이 크며, 거품이 부드럽고 세발 후의 모발 촉감이 좋다. 합성 세제에 약한 사람에게 주로 사용되고 있다.
	산성	구연산, 인산, 연산 등에 의해 pH가 5~6 정도의 약산성임. 헤어 컬러링이나 파마넌트 웨이브를 시술한 모발에 알맞도록 처방되어 있다. pH가 모발의 등전점 부근에 있기 때문에 모발의 평윤을 억제하므로 화학적 시술 전에 가장 알맞다.
	고급 알코올	야자유 같은 천연 유지를 원료로 하는 것과 석유로부터 합성되는 것이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샴푸는 여러 종류의 계면 활성제를 함유하고 있다. 천연 고급 알코올계 세정계와 비교시 세정력, 기포성, 용해성 등이 기본적인 성능에서 별 차이가 없다. 액체 투명 샴푸, 액체 유화 샴푸 등이 이에 속한다.
기능성	비듬 제거용	두피의 노화 각질과 피지의 분해 산화물이 혼합되어 생긴 노폐물로서의 비듬을 제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성분은 유화 셀린과 같은 특수한 황화합물을 배합한 것이다. 노화 각질을 용해시키는 작용이 있다.
	어린이	어린이 전용 샴푸이다. 일반적으로 저자극성 샴푸이다. 원래 양질의 올리브유나 춘유 등을 두피에 발라 샴푸하는 방법을 오일 샴푸라고 한다.
	컨디셔닝	올리브유, 아보카드유, 밀크유, 라놀린유, 리퀴드 파라핀 같은 유성 성분을 배합한 컨디셔닝제로 습윤제를 배합한 것까지 포함한다.

일반적인 샴푸는 '합성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데 이는 두피의 노화를 가져와 얼굴의 노화로 이어진다. 두피 노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천연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샴푸를 쓰기도 한다.^{[출처 필요]}

역사

16세기 인도에서 개발하였는데, 비누베리의 추출물은 페나카(फेनक)라고 불렸고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있게 만들었다. 1927년에 베를린에서 독일의 발명가 한스 슈바르츠코프(Hans Schwarzkopf)가 발명했고, 이후 유럽에서 판매되는 샴푸 브랜드를 만들었다. 1930년대에 들어서 비누 대신 합성 계면활성제를 첨가한 최초의 샴푸가 미국의 프록터앤드갬블에서 출시되었다.